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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아빠/육아

이한이 +25 / 2017.09.19

by 금이아빠s 2017. 9. 19.



+25 / 2017.09.19
하루하루 커가는 이한이
벌써 조리원에서 나온지 9일..
시간이 정말 금방갑니다..

한이는 7일 부터 9일까지 변비를 경험했습니다
7일부터 변을 못봐서 끙끙대며 잠도 설치다 9일과 10일날 엄청난 양의 변을 싸고, 현재도 엄청난 양을 싸고 있다며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줍니다.. 윽..

하루에 한번 서투른 엄마, 아빠가 목욕도 시켜주고 있지요
목욕시간은 19시 30분!
이 시간이 제가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는 시간입니다..

한이가 집에 오면서 생활 패턴도 바뀌고있네요

6시 반에 일어나던 저는 6시에 일어나게 되었고요
한이 빨래를 돌리고, 저희 빨래를 돌리고, 씻고, 빨래게고, 토토밥주고, 금이엄마 아침밥을 준비하고, 빨래 널고, 출근준비를 하고, 아침같이먹고, 한이 거실로 옮기고, 저는 8시 반에 출근.

이런 패턴의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ㅎㅎ
주말은 조금 느슨해지긴하지만 다른일정들이 기다리고있다죠.. ㅎㅎ

저만 이렇게 하고 있지 않을거라 생각 합니다
다들 이렇게 생활하면서 아빠 역할을 하고 있을거라 믿고 싶습니다 ㅠㅠ

금이 엄마도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없는 동안 한이가 왜 우는지도 모르고 안절부절..
아직 서툰 엄마와 아빠라 이렇게 힘든가 봅니다.

병원에 있을때, 조리원에 있을때, 도우미분이 있을때,
이럴때가 정말 행복했구나 느껴집니다..ㅎㅎ
왜 결혼하고 아이들이있는 분들이 주말 출근을 하면 좋아하는지 알것 같네요..
비겁한 행동이긴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