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 결혼기념일
둘이였다가 넷으로..
안녕하세요.
금이아빠 입니다.
결혼기념일이 돌아왔습니다.
시간이 정말 금방가는 것 같네요..
만난지 1333..
결혼한지 730..
처음 결혼기념일일때는 둘이였다가
이제는 넷이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금이엄마가 손편지를 써주었는데요
눈물이 날뻔했네요..
가끔 금이엄마가 머받고싶냐고 물어보면
"집, 차"
사실 제가 선물받고 싶은건 집, 차, 편지
이것 밖에 없거든요..
나머지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것들 이니깐요
너무 고맙더라고요..
마음이 있어야 편지를 쓸수 있는거자나요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들..
출근전 아침밥을 만들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고생하는 금이엄마 한테 뭘 해주면 좋을까"
초코를 좋아하니까 고디바케이크?
검색해보니 고디바에는 케이크를 안만드는군요.. (;◔д◔)
그래서 제가좋아하는 당근케이크로 예약해뒀습니다.
ㅎ_ㅎ
* 선물을 원래 자신기 좋아하는걸 선물하는거라 하잖아요? ㅋㅋ
그리고 매년 결혼기념일때마다 사는 '골드바 10g'
주문해 두었습니다.
집 가는길에 찾아가면 됩니다.
평소 꽃을 안사주기에
'꽃'을 사갈까 합니다.
출근길에 예약!
이것도 퇴근길에 찾아가면 됩니다.
저녁은 '육회'를 사갈까 합니다.
금이엄마가 육회를 정말 사랑하거든요..
집앞에서 사가야 겠습니다.
모든게 준비되었네요..
일찍 퇴근만 한다면..╭( ・ㅂ・)و
"다음날"
꽃을 사갈까 하다나 역시나.. 꽃보다는 '화분'이 좋이 더좋아서
'화분'으로!
그리고 간단히 편지도 적고요.
이것저것 사다보니..
들고갈 손이 없어서 배달이 되는 이것은 짝사랑정도만 하는 '족발'을
시켜먹었습니다.
그리고..
금이가 잠이 들지 않아서 10시반쯤에서야 마주보고 이야기를 하며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힘들고도 짧았던 2주년 기념일 이였습니다.
매년 결혼 기념일이 찾아오겠죠?
지금처럼 서로 존중해주면서 사랑해주면서 아껴주면서 살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노후에 모인 골드바로 프라하로 넘어가 게스트하우스를 하며
사는게 꿈이네요
(ง •̀_•́)ง
금이엄마에게 항상 장난처럼 하는 말이지만
'진심'입니다 ㅋㅋㅋㅋ
나중을 위해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저축하고 있을뿐..
※ 금이아빠가 경함하고 계획하고 행동하면서 적은 글입니다.
결혼기념일 이라고 외식을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최대한으로 해주는게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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