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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아빠/일상

2020.05.26 01:08

by 금이아빠s 2020. 5. 26.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해.."

안녕하세요. 금이아빠입니다.
어제 오후..
회사에서 일을 하던중 전화를받았는대..

와이프, 금이, 튼튼이 모두가 울고있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너무나 크게소리가 들려 주위 직원분들도 들릴정도였습니다..

금이가 장난을 치다가 장농위에 올려두었던
상이 머리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당황한 와이프 저에게 전화를 해줘서
제가 119에 전화를 하고 택시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아버지께도 서울대로 와달라고했고요..

그런대 구급대원 분께서 전화가와서
튼튼이까지는 구급차에 태우고 갈수없다고 집으로 와달라고하더군요..휴..

금이는 머리에서 피가 줄줄 흐르고 있는대말이죠..
그래서 구급대원분께 한분만 아이랑 같이 있어달라하고
먼저 병원으로 출발좀해달라했습니다.

다행이 그렇게 해주셔서
집에가서 튼튼이와 구급대원분과 같이 제 차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중간중간 어찌나 걱정이되던지...
정말 미치겠더군요..

잘못되면 어떻하지..
주말에 옆에못있어 주고..
내가 장농위에 상을 올려둬서 그런거라..
그저 미안하기만 하고 한숨만 나오더군요..

정말 한숨만 쉬다보니
병원에 도착했고, 어찌하다보니
집에와서 정리를 하고있었습니다..

땀이 많이나서 옷이 젓어있었고..
와이프는 울면서 안겨있었습니다..

제가 해줄수 있는 말은 미안하단말과
괜찮을거라는 말뿐..
할수있는 말이없더라고요..

---
정말 엄청난 일이있었지만..
저는 오늘도 새벽에 택시를 타고 들어가고 있네요..

출산휴가도 아직 다 못썼는대..
얼른 쉬고 싶네요..
와이프와 금이랑 튼튼이랑 토토랑
얼굴보고 몸도 부대끼며 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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